시내버스 정기권 성공 추진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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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정기권 성공 추진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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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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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카드사·공관위와 MOU 체결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시내버스 정기권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마이비카드, 전주시내버스공공관리위원회와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근재 마이비카드 대표이사,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진옥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 기관·업계는 전주 시내버스 정기권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는 승객들을 위한 품격 있는 운수 서비스 제공과 동시에 정기권 카드의 보급을 진행키로 했으며, 마이비카드는 정기권 카드의 제조 및 공급부터 충전, 지불, 정산 등의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시내버스 정기권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4만원 등 3종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폰(아이폰 제외)을 활용한 충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경우 실물카드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전주지역 관광안내소와 동 주민센터 등 총 21개소에서 판매·충전할 수 있다. 
다만 초기 카드발급 비용으로 3000원이 소요된다.
이근재 마이비카드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함과 동시에 여행객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며 “시내버스 정기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스템 개발 등 제반 사항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7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시내버스 정기권 제도에 시민 여러분들과 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가는 혁신적인 정책인 만큼 사업 운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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