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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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전국에서 1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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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단 추가모집 등 ‘특별 대책 추진’

[경기]최근 3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중 약 26.3%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전국 17개 시‧도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238명이며, 그중 경기도가 217명으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기간 중 발생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7명으로, 경기도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의 26.3%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게다가 최근 3년 동안 경기도의 이륜차 교통사망사고는 매년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경기북부 지역은 2018년 감소하다 2019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4명(2017년), 76명(2018년), 77명(2019년)으로 매년 증가하였으나, 경기북부 지역은 19명(2017년), 18명(2018년), 20명(2019년)으로 2018년에 감소하다가, 2019년에 2017년의 사망자 수를 넘어서며 다시 증가 추세로 바뀌었다. 또한,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에서는 고양시와 남양주시가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고양시는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7~2019년 경기북부 지역의 전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 57명 중,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각 13명(25%)으로 공동 1위였으며,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각 0명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권 경기북부본부장은 “최근 이륜차 교통사망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경기북부본부에서는 이륜차 교통안전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륜차 사고 감소를 위한 특별대책을 밝혔다. 경기북부본부는 이륜차 공익제보단 추가 모집(50명→150명) 배달앱 활용 안전운전 동영상 및 안전 문구 표출 경기북부 이륜차 배달업체 순회 방문 및 계도 안전보건공단 합동 이륜차 라이더 안전교육 시행 등 이륜차 사고 감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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