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현대차, 위탁업무 협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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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현대차, 위탁업무 협약 개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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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운행허가 업무 간소화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현대자동차와 맺은 임시운행허가 위탁 업무를 이전보다 간소화하기로 협약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차량등록사업소 업무를 위탁받아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운행번호판 2가지를 고객이나 자사 영업사원에 내준다. 현대차는 이어 차량등록사업소가 임시운행허가증과 임시운행번호판 발급 내용을 전산 등록할 수 있도록 하루에 4번 시간대별로 나눠 이메일로 정기적으로 보고한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가 차량등록사업소에 보고하기 위해 이메일을 전달하는 시간대도 바꾸고 횟수도 줄여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로나19로 현재 수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개인소비세 인하 시기에 맞춰 수출 대신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해 국내 출고량을 끌어올리는 등 지역사회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의 임시운행허가 위탁 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차량등록사업소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탁 업무는 2005년부터 시작됐다. 두 기관은 서로 이의가 있거나 변경을 요청할 경우 협약서를 바꿀 수 있는데, 2018년 4월 한차례 개정한 바 있다. 신정성 울산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현대차와 재협약해 임시운행허가 위탁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며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내수 경기가 침체해 있는데 이번 재협약을 계기로 자동차 경기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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