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개 조정, 27개 폐선, 28개 신설
[인천] 인천시가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말 전체 시내버스 노선의 절반가량을 개편한다. 인천시는 전체 197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77개를 조정하고 27개를 폐선, 28개를 신설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말 시행할 예정인 노선 개편은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 등 원도심 지역의 노선 효율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영종국제도시 생활권에서 공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연수구는 송도 6·8공구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서창2지구, 서운산업단지, 청라국제도시, 검단지역, 북항 배후단지 경유 노선도 강화했다. 인천시는 노선 개편을 통해 시내버스 평균 배차간격이 11%, 환승 대기시간은 3.2%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시는 1일부터 17일까지 일선 구·군을 돌며 노선 개편 시민설명회를 열고 관련 영상과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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