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인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10년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인천지하철 1호선까지 연장 건설키로 하고 연말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종점역인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간 10.2㎞를 연결하는 것으로, 중간에 총 8개의 역(역명은 미정)이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조2천456억원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결되면 인천과 부천지역에서도 지하철을 타고 한번에 서울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동·서 교통난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과 인천지하철, 경인전철을 연계하는 도시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면서 “부천과 인천 북부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하루 평균 34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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