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화물협회와 전국화물공제조합 부산지부는 지난 15일 오전 해운대구 송정동 알리바바펜션 앞에서 ‘2020년 화물가족 하계휴양소 개소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신한춘 이사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과 협회·공제조합 직원들이 참석했다. 화물종사자 후생복지의 하나로 운영하는 하계휴양소는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한다. 하계휴양소를 당일 이용하는 화물종사자는 예년과 같이 송정횟집을 이용하면 된다. 이 횟집에는 평상(2개)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숙박의 경우 송정횟집 인근에 있는 알리바바펜션(5층, 6개 호실)에서 휴가를 즐기면 된다. 숙박을 하려면 협회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객실당 최고 8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계휴양소가 설치된 송정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풍광과 넓은 백사장, 주변의 맛집, 뛰어난 접근성으로 인해 가족이나 회사단위 피서객이 크게 선호하고 있다. 특히 송정횟집은 송정해수욕장 중앙 부분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횟집 앞 해변로를 건너면 바로 모래사장과 바다를 접할 수 있다.
신 이사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화물가족 하계휴양소 운영으로 물류 수송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화물종사자들이 무더운 여름 생업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물종사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생의 분위기 조성과 복지 증진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