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버스 추가 도입···하반기 16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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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버스 추가 도입···하반기 166대
  • 전상현 jsh@gyotongn.com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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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계약분 6월부터 순차적 운행
2021년부터 친환경버스 100% 목표

 

서울시가 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전기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그린뉴딜 추경 편성액(국·시비 합계 248억원)을 활용해 하반기에 166대(시내 129대, 마을 37대)의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상반기 계약된 차량(시내 91대)까지 포함하면 올해 서울시는 총 257대의 전기버스를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시내 220대, 마을 37대). 상반기 도입분 91대는 지난 6월부터 평창동 지역 중형 시내버스 2대 도입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투입·운행 중이다. 시는 하반기 도입물량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7월 중 전기버스 도입노선 결정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차량 제작에 들어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버스는 7월 중 ‘서울시 전기마을버스 표준모델’을 결정하고,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주관으로 8월 중 제안서 평가 및 차종선정을 끝내고, 차량제작과 충전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까지 1711번 등 16개 노선에 운영되고 있는 135대에, 올해 연말까지 추가되는 257대까지 더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전기버스는 총 392대로 늘어나게 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린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전기버스 확대 도입을 결정했다”며 “내년부터 대폐시기가 도래하는 모든 버스를 전기·수소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현 기자 jsh@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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