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혁신·발전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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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혁신·발전 추구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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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기, 대전, 울산, 전북 등 5개 시·도 개별협회 참여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과 경기, 대전, 울산, 전북 등 5개 시·도 개별화물협회가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해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개별화물협회는 지난 17일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노현규 부산개별화물협회 이사장, 유희상 경기개별화물협회 이사장, 김호상 대전개별화물협회 이사장, 남성기 울산개별화물협회 이사장, 손일성 전북개별화물협회 이사장 등 5개 시·도 개별화물협회 이사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현 전국개별화물연합회와는 별도로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이사장들이 사실상 복수 연합회 형식의 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운영하기로 한 것은 현 연합회의 제규정 등이 구성원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사장들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일부 불합리한 제규정 등에 대해 구성원들의 뜻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해왔으나, 실현이 되지 않음에 따라 부득이 이 같은 문제점의 타개책 차원에서 개별화물연합 협의체 결성에 합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개선을 요구한 제규정 중 회장 임기의 경우 연임 횟수에 대한 제한 규정이 없어 특정인이 15~20년 장기간 독주 형태로 재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연합회 집행부의 인적 교체가 제한된 데 따른 다양성과 역동성이 사라지는 문제점을 우선적으로 지적했다. 또 연합회 구성원들 간 화합·단합의 걸림돌로 작용해 개별화물운송업의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줄서기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개별화물운송사업의 혁신과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개별화물연합 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은 오는 연말께부터 하기로 했다.

이는 각 시·도 개별화물협회의 정기총회 일정 등을 고려해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노현규 이사장은 “개별화물연합회에 일부 불합리한 제규정 등에 대한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으나,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아 부득이 뜻을 같이하는 시·도 개별화물협회 이사장들이 회동해 문제점에 대한 타개책을 논의한 끝에 전국개별화물연합 협의체를 결성해 개별화물운송사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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