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전남]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사진)은 동서울터미널∼구례 지리산 성삼재 구간 고속버스 운행노선 인가에 대한 철회를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지난 24일 “서울 동서울터미널∼지리산 성삼재 구간 고속버스 운행노선 인가에 대한 철회를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에 강력하게 요구합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동서울에서 성삼재를 운행하는 버스노선 신설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이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됐고, 경상남도는 성삼재 운행노선을 인가했다”면서 “이에 전남도는 노선 신설에 대한 반대 의견을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에 강력하게 표명했다”고 환기시켰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노선조정위원회는 전남도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신설 노선을 인정하는 통보를 해왔다”고 말하고 “신설 노선의 기·종착지는 전남 구례군인데도 국토교통부 조정위원회의 결정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이해 당사자인 구례군민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결정으로 구례군민들의 실망감과 함께 지역 간 갈등이 점점 심화하고 있으나 이런 상황에서 국토교통부는 노선 인가와 관련, 본인들의 권한과 책임은 없다면서 현 상황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끝으로 “성삼재 구간 노선 신설 인가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한 곳은 국토교통부”라며 ”지역주민의 뜻에 배치되는 지리산 성삼재 노선 인가에 대한 국토부 노선조정위원회의 재심의와 성삼재 노선 신설에 대한 인가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재차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