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전국 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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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전국 확장 본격화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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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 대규모 물류센터 24일 착공
3만 평 규모로 2021년 8월에 완공 예정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쿠팡이 로켓배송 생활권을 전국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화한다. 충청북도 음성군 지방산업단지에 대규모 첨단물류센터를 설립하고, 로켓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아우르는 물류시설 인프라 보강작업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4일 쿠팡은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기공식〈사진〉을 갖고, 신축 시설(쿠팡 금왕 물류센터) 착공을 알렸다.

부지 3만평 규모에 조성되는 해당 물류센터에는, 총투자비용 1000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쿠팡에 따르면 금왕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단위 물류시스템 중 충청도 전역을 책임지게 되며, 쿠팡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충청 지역의 로켓배송 속도는 지금보다 더 빨라지는데, 구체적으로 자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시스템, 작업자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등의 도입으로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 사업도 계획돼 있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500개 이상의 새 일자리를 만들고, 충청 지역의 미니기업(연 매출 30억원 이하 기업)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기공식에서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놓인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원하는 ‘사람나눔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면서 “기부된 쌀은 군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전달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이웃사랑에도 앞장서는 나눔 실천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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