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트럭 및 버스 상용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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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트럭 및 버스 상용화 시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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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arbon - HYZON Motors’ MOU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화석연료의 대체물이자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활용해 운송수단을 가동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획기적인 온실가스 전환 기술인 플라즈마 탄소전환장치(Plasma Carbon Conversion Unit, PCCU)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ReCarbon과, 세계 굴지의 수소 연료전지 상용차 기업 HYZON Motors가 ‘수소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양사에 따르면 ReCarbon은 Biogas 사이트에서 수소 생산 현지화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수요 및 시장 확대 미션을 수행하게 되며, HYZON Motors는 최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근처에 위치한 미국 본사와 생산시설과 함께 미국,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트럭과 버스 공급 및 판촉을 맡게 된다.

양사는 우선 과제로 수소 트럭과 수소 버스를 상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그린 수소 모빌리티 부문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ReCarbon이 진행 중인 미션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구체적으로 미국 내 그린 수소 사업 파트너인 H2Renewables와 테네시주에 상용화 플랜트 8월 준공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추진 중인 수소 모빌리티 구축사업에 포함돼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중수 ReCarbon 박사는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탄소 배출 문제를 총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린 수소 모빌리티 구축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는 HYZON Motors과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 기반의 HYZON Motors CEO George Gu는 “그린 수소 모빌리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자사의 기본 사명”이라면서 “ReCarbon과의 협력으로 이러한 서비스를 상용차 시장에 제공하고, 디젤에서 수소로의 경제적인 전환을 단행하는 한편, 이들의 carbon footprint를 대폭 감축할 기회가 마련됐다”고 추진 배경을 제시했다.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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