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 고속철도로 균형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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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고속철도로 균형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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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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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토론회' 국회서 개최
'선공급·후수요' 패러다임 전환 제시

 

[교통신문] [광주]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내률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졌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9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조오섭 국회의원실이 공동주최로 마련했으며,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달빛내륙 철도건설 추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발제 등이 진행됐다. 이어 조 의원을 좌장으로 분야별 전문가 4명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호 박사는 발제를 통해 “수도권 집중구조 분산을 위해서는 지역발전을 통한 신경제권 형성, 지역 간 균형 있는 철도서비스 확대, 신국토 개발을 위한 동서축 개발” 등을 강조했다. 또 “수도권 지향의 경제구조 탈피, 영·호남 중심의 남부경제권 기틀 마련,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선수요, 후공급’의 철도건설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달빛내륙철도의 기능과 역할, 조기 건설의 필요성과 상생을 위한 방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203.7㎞를 구간을 최고시속 250㎞ 달려 1시간대 생활권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 채택했으며, 국가운영 5개년 계획에도 반영됐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양 도시와 경유 지역의 상호 보완적, 경쟁적 상생을 도모해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관광산업 활성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호남선, 전라선, 경부선, 중앙선, 동해선과 연결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철도 낙후지역을 벗어나 초광역 남부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와 대구시 등 경유 지자체는 2017년 7월 달빛철도건설 추진 협의회를 출범하고 지난해 3월에는 ‘달빛철도 경유지 지자체장 협의회’를 꾸리는 등 추진 의지를 모아 왔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적극 협력해 2019년 정부 예산에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부가 지난달 용역을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경유지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신규사업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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