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카셰어링 선정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르노삼성차 액화석유가스(LPG) SUV 더 뉴 QM6 LPe 모델이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차량으로 선정됐다.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는 청각장애인 운전자 등을 고용해 서울 지역에서 QM6 LPe 차량을 카셰어링 형태로 운영해 일반 승객을 태우는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에 선정된 QM6 LPe는 국내 유일의 LPG SUV 모델로, LPG 탱크를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하는 ‘도넛탱크’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높였고,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 성능과 정숙성 등을 두루 갖췄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후방 추돌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최고 수준으로 확보했다. 차량 내에는 승객과 청각장애인 운전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태블릿이 설치돼 있다. 태블릿PC에 행선지를 직접 말하거나 입력하면 청각장애인 운전자의 모니터로 목적지가 전달되는 방식이다.
고요한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은 현재 10대를 시작으로 추후 100대까지 증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 지역에 한해 100대의 차량만 운행하는 조건으로 실증 특례를 받았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더 뉴 QM6 LPe는 편의성은 물론이고 뛰어난 경제성과 정숙성을 갖춰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택시 비즈니스 모델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부분에서 더 뉴 QM6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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