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한 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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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한 달 만에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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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수 90만명 넘어서

 

[교통신문] 도로교통공단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등록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공단과 이동통신 3사, 경찰청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공인 신분 확인 서비스로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규제 임시 허가를 얻고 법적 효력을 확보했다.

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개소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도 운전면허증 재발급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공단은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카드 뉴스 형태의 안내 자료를 공개했다. 안내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 3사의 인증 서비스 통합 브랜드인 '패스(PASS)' 앱을 다운로드받아야 한다.

앱에 실물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올리면 단말 명의·점유인증과 함께 도로교통공단·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통해 운전면허증 정보 진위를 검증해 면허증을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

가맹점에서 이용할 때 기본화면에 이름과 사진, 인증용 큐알(QR) 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동통신 3사와 운전면허 시스템 서버 간 전용선을 구축하고 전 구간 암호화를 적용해 외부 공격에 대비한 보안을 강화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QR 코드·바코드가 초기화되고 움직이는 화면으로 구성 및 캡처 방지 기술이 적용돼 도용을 방지 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씨유(CU)·GS25 편의점에서 술, 담배 구매 등 성인 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처를 확대할 지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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