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5030’ 실증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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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5030’ 실증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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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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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도 비교...결과 검증 중

[교통신문] 울산시는 도시 속도 하향정책인 '안전속도 5030 시행'에 앞서 속도 하향에 따른 주요 도로 구간 영향을 분석하는 차량 주행 실증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실증조사는 다운동∼태화강역, 북정교차로∼변전소 사거리 등 총 4개 구간(평균 거리 10.7km)에서 진행됐다.

시는 구간별로 택시 2대를 활용해 제한속도 50㎞, 60㎞로 주행할 때 통행 시간과 택시 요금을 비교했다. 주행 시간대별 영향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구간별로 출근 시간대, 낮 시간대, 퇴근 시간대로 나눠 하루 세 차례 조사했다.

조사 객관성을 위해 차량 주행은 울산모범운전자회가 맡았다. 시, 울산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도 참여해 결과를 검증한다. 2018년 9월 이뤄진 실증조사에서는 60㎞ 차량이 50㎞ 차량보다 4개 구간에서 평균 68.9초, 구간별로는 21∼122초 일찍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속도 5030은 제한속도를 도심은 시속 50㎞, 주택가·보호구역 등은 시속 30㎞로 낮추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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