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 가운데 KTX나 관광전용 열차를 타고 휴가를 떠나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관광전용 열차 운행을 1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서해금빛열차(용산역∼익산역), 남도 해양열차(서울역∼여수엑스포역, 부산역∼보성역),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역∼아우라지역), 백두대간 협곡열차(영주역∼철암역) 등 관광벨트 열차와 바다 열차, 경북관광 테마 열차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단체관광객 대신 개별여행객 위주로 운영한다. 승차권 발매 때 창 측 좌석을 우선 배정하며 총 좌석의 60%까지만 판매한다. 휴가철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8월 한 달간 백두대간 협곡열차를 제외한 관광벨트 열차를 35% 특별할인한다.
무궁화호 운임 수준으로 관광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가족과 친구 등 둘이서 함께 타면 KTX를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둘이서 KTX 반값' 이벤트와 가족이나 친구 등 일행이 4명인 여행객을 위한 묶음 좌석인 'KTX 동반석'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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