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물류 인프라 ‘안전’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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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물류 인프라 ‘안전’ 강화 총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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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안전담당관’ 배치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시설 종사자의 감전사 등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물류 인프라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강하기 위한 개선작업이 구체화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물류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시설 방역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던 안전관리 시스템을 창고 시설물 등 물류 네트워크 전반을 아우르는 형태로 확대되는 것이다.

한진은 코로나19와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물류센터 화재 사고 등 시설 장비를 둘러싼 각종 리스크가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반영해 ‘안전담당관’ 직무를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슈가 지속되면서 ‘안전한 일터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관련 대안으로 수도권, 경인, 부산, 영남, 호남, 중부 등 총 6개 지역본부별로 1명씩 안전담당관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현장 안전 상시 점검은 물론이며, 종사자의 개선 사항 발굴,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지도, 안전보건업무 지원 등 현장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안전담당관은 지난 7월 초 임명돼 안전 관련 정책과 법규,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조사·분석 관리 등의 필수 직무교육을 이수했다”면서 “현재 안전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사업별 안전보건을 총괄하는 안전보건 담당 임원, 지역별 안전보건업무를 총괄하는 안전보건 총괄책임자, 현장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안전보건교육을 주관하는 현장관리감독자 등과 함께 안전한 일터 만들기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장 안전 현황을 공유하는 정기통합회의를 개최, 외부 전문업체 컨설팅과 협력업체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사업장 내 위험 요소 사전 파악과 안전강화 솔루션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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