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극복 49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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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극복 49억원 지원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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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 "코로나19 위기 극복, 90개 기업 대상 지원금 확정"
기업 단기적 고용불안 및 시제품제작 등 직접지원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 차원에서 49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시장에 공급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지난 6월 중소·중견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하 ’건설연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온라인 신청 접수 결과, 선발된 총 90개 기업체에게 49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설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위기에 취약한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건설연의 예산,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해외건설공사 분쟁 자문 등 다각적 방식으로 지원되며, 무엇보다 단절없는 기업 활동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경영컨설팅을 포함한 패키지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

기업 지원 유형에 따라 총 2개 유형, 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접수한 이번 사업에서, 프로그램별 최대 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가 절차를 통해 최종 90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의 애로기술을 건설(연) 연구자들이 함께 해결해 주는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유형으로 38개 기업, 기업이 겪고 있는 연구개발 단절, 연구인력 고용불안, 시작품 제작 및 성능평가 등을 직접 지원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유형으로 52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연구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지원 예산의 40%이내까지 인건비로 활용하여 기업들의 R&D 역량 유지는 물론 고용안정 지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7월 23일에는 선정기업체와의 협약식 및 사업 착수설명회가 열렸으며, 코로나19 시대의 기업 경쟁력 제고 및 활로 확보를 위한 내실있는 사업 추진 방향 안내와 더불어, 건설연이 추진 중인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승헌 원장은 “건설연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출연(연) 최대 규모인 6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건설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연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 중 ‘단절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유형은 내달 중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약 30여개 기업에게 마케팅 및 홍보 지원 또는 기술시장 정보분석, 사업계획서 멘토링, 국내외 특허창출, 경영진단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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