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상생해 광주시민 일자리 지켜야” 이용섭 광주시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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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상생해 광주시민 일자리 지켜야” 이용섭 광주시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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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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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광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진〉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지금 있는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금호타이어 노사는 상생의 정신으로 광주시민의 일자리를 지켜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6일 성명서를 내고 “60년 역사의 금호타이어는 광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광주의 ‘자긍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민들은 금호타이어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고, 금호타이어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지역사회가 ‘내 일’처럼 발을 벗고 나서서 힘과 지혜를 모았다”면서 “지난 2018년 경영악화로 법정관리 직전의 상황까지 갔을 때도 노사 간의 상생협력과 ‘향토기업 금호타이어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지역민의 간절한 열망이 더해져 해외자본 유치를 통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런데 금호타이어가 또다시 위기를 맞아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금융거래까지 중단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으며, 설상가상으로 금호타이어 5개 협력업체는 경영난의 가중을 이유로 원청사인 금호타이어에 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고 이 시장은 안타까워했다. 이 시장은 “이 엄중한 상황에 금호타이어 투자자와 고객은 물론 지역민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며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코로나19 위기와 더해져 일자리는 사라지고 지역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악화일로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금호타이어는 하루빨리 노와 사가 상생의 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고 경영을 정상화해 시민들의 간절한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시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의 정신과 가치가 향토기업 금호타이어에서부터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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