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인택시 최신형 블랙박스 교체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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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인택시 최신형 블랙박스 교체 사업 순항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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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조합, 오는 25일까지 하루 일정 대수씩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지역 개인택시에 날씨나 주야간 구분 없이 선명한 화질이 구현되는 최신형 블랙박스가 설치돼 안전운행 향상이 기대된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1만3800여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0년 영상저장장치(블랙박스) 교체사업’〈사진〉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 교체 이후 기존 블랙박스의 내구연한이 경과돼 화질이 흐리고 우천 등 날씨에 영향을 받아 제기능이 구현되지 않는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조합은 공모 절차를 거쳐 팅크웨이(주) ‘아이나비 B3000’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모두 21억원으로, 이 중 50%는 부산시가, 나머지 50%는 조합 복지사업 잉여금으로 충당한다. 조합 직영 LPG충전소 이용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개인택시에 장착되는 아이나비 B3000은 전방 카메라와 ‘먹싱박스’로 구성돼 개인택시 운행에 필요로 하는 최적의 기능을 탑재됐다.

먹싱박스는 다채널 영상합성장치로 후방, 사이드(좌, 우), 실내 1R(적외선) 카메라 등 옵션 카메라와의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이를 통해 최대 5개 채널을 동시에 사용 가능하며 전방 카메라의 LCD를 통해 각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 채널 모두 FHD 영상화질도 지원한다. 나이트 비젼 솔루션이 적용돼 주야간 구분 없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며, 실내 1R 카메라는 빛이 없는 상황에서 적외선 촬영 기능으로 차량 내부 상태를 선명하게 촬영한다. 안전운전을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돼 정차 시 앞차가 출발하면 화면과 신호음으로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SA)’, 별도 외장 GPS를 통해 현재 위치정보를 확인해 과속단속지점을 안내하는 ‘안전운행도우미’ 등의 기능을 통한 운행 중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블랙박스 설치는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보조구장 주차장에서 하루 일정 대수씩 나눠 장착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완료할 예정이다. 김호덕 이사장은 “이번 블랙박스 교체사업으로 조합원의 안전운전과 교통법규 준수 유도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는 물론 승객과의 분쟁 해결 및 운행 중 주취승객으로부터 운전자 보호 등 모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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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택시 2020-08-18 2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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