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물류지원 ‘온라인수출 패스트트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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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물류지원 ‘온라인수출 패스트트랙’ 시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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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Qoo10-중진공-11번가-KTNET’ 협약 체결
“중소상공인 상품 동남아 진출 지원”…플랫폼 연동 개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내 오픈마켓에서 활동 중인 이커머스 업체들의 동남아 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오픈마켓 Qoo10(큐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오픈마켓 11번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중소상공인 판로개척 일환으로 계획된 ‘온라인수출 패스트트랙’을 가동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국내외 플랫폼 연계사업(Platform to Platform)’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해외로 송출하는 상품의 판촉활동과 수출입 통관 등의 물류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큐텐은, 국내 상품을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가 하면, 싱가포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1위인 점을 활용해 국내 수출 상품의 판매성과 제고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동남아 전문MD들이 나서 11번가 추천 상품 중 현지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들을 선정하고, 큐텐에 오픈하는 11번가 전용계정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동시에 11번가는 국내 유망상품을 발굴해 큐텐에 추천하고, 선정 상품의 판매페이지 번역서비스 및 셀러 교육을 진행하고, KTNET에서는 11번가와 시스템을 연계해 수출신고 자동화 및 구매확인서 발급을 지원하게 된다.

올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국내외 플랫폼 연계사업에는 11번가 외에도 G마켓이 국내 유통 플랫폼으로 참가하고, 글로벌 플랫폼으로 큐텐을 비롯해 아마존, 이베이, 라자다, 라인, 큐텐재팬, 쇼피 등이 참여한다.

큐텐 관계자는 “국내 오픈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상품이더라도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현지의 트렌드 파악 및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큐텐은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에 한국 상품들의 진출을 수년간 추진해 성과를 내 온 만큼 축적된 노하우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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