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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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육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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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교통 및 여행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차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로 육성되기 위한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오는 24일 제주도청에서 텔레매틱스 시범도시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들은 양해각서를 통해 제주도 텔레매틱스 시범도시사업 계획수립 및 운영 등 모든 과정을 협력하고 서비스 추가보급 확산과 기술표준화 등 시범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사항 등을 협약할 예정이다.
정통부와 제주도는 이달 중 텔레매틱스 시범도시사업 최종안을 마련하고 내달 주관사업자를 선정, 8월부터 시범도시 구축사업(약100억원 규모)을 시작해 오는 2005년 7월 1단계 사업을 완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에서는 50억원을 투자, 렌터카 1천대에 위성측위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여행 및 교통과 쇼핑 정보, 숙박 및 골프 예약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단말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2단계로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50억원을 들여 추가로 2천대의 차량에 이 단말기를 설치, 각종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텔레매틱스는 여행 및 교통정보 이외에 방송, 게임, 영화, 동영상 등 오락과 e-메일, 인터넷 등 무선통신기술과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며 충돌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사고 위치를 119에 알려주는 긴급구난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정통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텔레매틱스산업을 선정, 2007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5위의 텔레매틱스 선도국가로 올려놓는다는 계획이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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