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본부, "음주운전 치사율, 이륜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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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본부, "음주운전 치사율, 이륜차 가장 높아"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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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경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는 최근 3년 동안(2017~ 2019년)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륜차 음주운전 치사율이 4.2%로 모든 차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나 이륜차 이용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락철을 맞아 이륜차 안전운전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9년 기준 전국의 이륜차 등록대수는 약 223.6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2367.7만대의 약 9.4% 수준이며, 지난해 발생한 음주운전 사망자 295명 중 45명은 이륜차에 의해 발생하여 15.3%를 차지했다.

이륜차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1~30세, 31~40세 연령에서 각각 9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다음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와 20세 이하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가 각각 8명 순이었다. 연령대별 치사율은 20세 이하 운전자가 5.2%(8명/174건)로 가장 높았으며, 이때 57.1%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언 본부장은 “이륜차 운전자는 주행중 신체가 노출되므로 치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어 특별히 더 안전운전이 필요하며, 음주운전은 매우 치명적으로 특히, 행락철 이륜차 음주운전은 금물이다”라고 강조하고 “최근 언택트 시대의 영향으로 이륜차 교통량이 증가됨에 따라 이륜차 사고 감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집중적인 이륜차 단속을 시행중이며,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보급 등 이륜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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