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스쳐간 ‘물류센터’ 불패 신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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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스쳐간 ‘물류센터’ 불패 신화 여전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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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물류센터 수요, 투자가치 오름세"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코로나19에도 물류센터를 주축으로 한 부동산 불패 신화는 계속된다.

지난 22일 글로벌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JLL(존스랑라살)코리아가 공개한 ‘2020년 2분기 서울 A급오피스시장’보고서와 ‘2020년 2분기 수도권A급 물류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A급오피스 2분기 공실률은 약 9.3%로 지난 분기 대비 2.5%p 상승했고, 여의도와 강남권역은 각각 6.7%, 3.5%로 이전 분기 대비 각각1.2%p, 0.2%p 하락하면서 매우 견조한 수준의 공실률을 보였다.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세와 비례해 투자가치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A급물류센터도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임차 수요를 강하게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A급 물류센터의 2분기 공실률은 7.9%를 기록하며 지난분기(10.3%) 대비 2.4%p 하락했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인해 오피스와 물류센터에 대한 임차 활동은 유지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우려에 따른 타격은 미약할 것으로 평가됐다.

JLL은 보고서를 통해 “타 권역에비해덜 주목 받던 북부권역(남양주,고양)의 신규 센터도 3개월만에 공실을 완벽하게 해소한 사례는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임차 수요를 강하게 이끌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신규 물류센터들의 임대 활동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도가 높은 임차인을 보유한 핵심입지의 우량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거래건수는 감소하고 거래규모는 커지는 현상이 나타났다”면서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된 시설물을 중심으로 투자시장이 활기를 띌 것이며, 투자자산에 양극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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