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요금인상 반발 거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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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요금인상 반발 거세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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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 주도하에 서명운동 벌이기로

오는 7월로 예정된 서울시 대중교통 개편과 더불어 시행되는 요금 인상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서울지하철 노조와 민주버스 노조 등 9개 시민단체가 연대한 '대중교통공공성강화를 위한 시민연대'는 지난 21일 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교통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는 요금 인상에 앞서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률 정비와 재정지원 방안을 우선 마련하고 요금인상안을 유보하라"고 주장했다.
대중교통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과다한 요금인상을 초래하는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으로 갈수록 어려운 서민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으며 수익자 부담 원칙 논리만으로 강행되는 요금정책으로 대중교통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오는 7월1일로 예정된 대중교통 체계 개편 사업을 전면 유보할 것과 단일요금젱하 정기권 등 각종 할인제 시행을 주장했다.
대중교통 연대는 특히,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개선위원회 구성 ▲통합적 완전 공영제 실시를 위한 단계적 방안 마련 ▲재정지원 확대 및 법체계 정비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행유보 및 교통요금인상 반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인 시위와 시민 홍보 강화, 30만명 서명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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