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세계 최초 디지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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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세계 최초 디지털로 열린다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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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가상공간인 ‘세컨드라이프’ 내에 구축돼 세계 최초로 디지털로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주)애시드크레비즈는 세컨드라이프 내 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경기장 모습을 일반에게 공개했다.
13만㎡의 가상공간에 3D 디지털이미지로 구현된 행사장은 실제 경기가 열리게 되는 화성시 전곡항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실제 경기장 방문에 앞서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행사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행사장은 해상 선착장, 실내 및 야외 전시장, 상설 공연무대와 이벤트 체험존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선박들도 전시해 놓았다.
지난달 10일 오픈 이후 매주 열리는 이벤트마다 2000명 이상의 전 세계 유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제 행사기간 동안에는 한층 다양화된 이벤트와 업그레이드된 컨텐츠로 또 하나의 대규모 국제 행사가 가상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을 방문한 유저들은 요트 경기에 참가해 실제 경기 규칙에 따라 직접 요트를 조정해볼 수 있고, RC 보트 체험 이벤트에서는 좋은 기록을 세워 경품에 도전해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스쿠버다이빙, 윈드서핑 등 해양 레저 관련 컨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으며, 번지점프, 행글라이딩 체험, 댄스파티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는 경기도가 동북아 해양관광의 레저중심지로 도약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국제행사로, 홍보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 세계 1400만 회원을 보유한 세컨드라이프 내에 가상공간을 구축하게 됐다.
경기도와 (주)애시드크레비즈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가상현실 내에서 함께 진행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행사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행사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상설화해 가상공간 내 연 20만명 정도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세컨드라이프 내 ‘코리안 리조트’로 발전시켜 동북아 해양관광과 레저중심지인 경기도를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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