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물협회, 업계 활로 마련 정책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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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물협회, 업계 활로 마련 정책활동 나서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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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화물협회가 최근 경유가 급등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 활로 마련을 위한 정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화물협회에 따르면, 이연익 협회 이사장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도내 운송업계 단체장과 경기도지사의 간담회에서 ▲유가보조금 지급연장 및 보조금 상향조정 ▲화물자동차 공TE 충당허용과 차고지 2분의 1 감경 적용 등을 건의한데 이어 지난 5일 이같은 내용을 경기도에 서면으로 재건의했다.
또 화물협회는 향후대책 및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12일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협회는 건의서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송업계의 열악한 경영개선을 위해 올 6월 말까지 지급되는 유가보조금 지급기한의 연장과 현재 휘발유 대비 경유가의 수준이 100:100 수준 이상으로 상회하고 있어 당초 정부가 약속한 100:85의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유가보조금을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화물운송량이 증가함에도 수송능력이 부족해 화주와의 사업관계가 악화되는 현실을 감안, 지난 2004년 12월31일 이후 1대 개별사업자로 나간 후 공TE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에 대해 1대 허가 후 6개월이 경과했을 경우에는 충당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명의신탁 및 위·수탁계약을 해지하고 1대 사업자로 허가할 수 있는 종기를 설정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차고지를 확보하고 있는 운송사업자가 증차할 경우 차고지 2분의 1 감경기준이 당연히 적용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지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화물협회 관계자는 “유류비 부담 증가와 각종 원가 상승 등으로 파산 직전에 있는 업계의 살길을 마련하기 위한 이같은 정책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이번 건의가 받아들여져 오는 12일 개최되는 이사회는 자정활동을 위한 회의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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