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국비 7조417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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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국비 7조4171억원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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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비 반영액보다 10.8%늘어···SOC 예산 대거 확보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예산을 자체 집계한 결과, 7조4171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부산시 정부 예산 확보액인 6조6935억원과 비교해 7236억(10.8%)이 늘어난 규모다.

하반기 각종 공모사업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관련 지역 뉴딜 사업 예산이 추가로 반영되면 목표인 국비 7조5000억원 확보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한국판 뉴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도시기반 조성 사업 등 부산시 투자사업 국비는 3조6852억으로 작년 정부안 대비 1917억원(5.5%) 증액됐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핵심 사업을 보면 지역 ICT 혁신 스퀘어 조성, 중소기업 디지털 격차 해소 기반 조성 등 디지털 뉴딜 사업들이 새로 반영됐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녹색 친화적인 생활 환경조성과 녹색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또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이밖에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 엄궁대교 건설 등 기존의 도로·교량 확충을 위한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도 안정적으로 예산이 확보됐다. 또 예산 심의과정에서 감액 반영되었던 ‘서면~충무 BRT’(80억5000만원), ‘서면~사상 BRT 사업’(35억원)은 심의 마지막 단계에서 신청액 전액이 반영됐다.

시는 주요 현안 사업 예산을 정부안에 반영하기 위해 연초부터 3차례 진행한 국비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 재정정책협의회, 당정협의회 개최 등 초당적 협의와 통합 대응한 결과 국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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