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국비예산 4조8561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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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국비예산 4조8561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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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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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정부예산안 보다 17% 증액, SOC․R&D 분야 큰 폭 증가

 

[교통신문] [경북] 경북도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 심의를 앞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북지역 국비 건의사업으로 4조8561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북도 2021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액은 2020년도 정부안에 반영된 4조1496억원 보다 17%(7065억원) 증가한 4조8561억원으로, SOC 분야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을 혁신시킬 수 있는 R&D예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평소 지역의 미래성장 산업유치를 위한 경북도의 고민과 의지를 반영시킨 결과로 평가된다.

주요 반영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05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012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2585억원 ▲울릉공항 건설 800억원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145억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64억원 ▲포항 도구해변 연안정비 113억원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74억원 ▲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14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관심 사업인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될 계획이며, 경북도의 미래 성장을 위한 경상북도 산업단지 대개조(총 사업비 9927억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예타 통과(총 사업비 1354억원), 경상북도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정(총사업비 450억원),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총 사업비 360억원) 등은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경북 재도약의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현안 사업이 추가 또는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상임위 위원을 대상으로 방문 활동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국가투자예산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종잣돈인 만큼 국회의결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안에 담지 못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등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예산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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