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선제적 대응 나선 ‘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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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선제적 대응 나선 ‘현대글로비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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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SCM’ 체계 구축…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
3일 ‘미래 친환경 해운사업’ 협약 체결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수소 SCM 체계를 구축하고, LNG‧수소 가스의 해상운송업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와 해운그룹 ‘윌.윌헬름센(이하 윌헬름센)’는,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선박 운영 등의 친환경 에너지를 골자로 한 해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지난 3일 양사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에 가속화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호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부문 해운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협약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을 공동 추진된다.

LNG 해상운송은 다른 벌크 화물에 비해 폭발 등의 위험이 커 세밀한 운항 관리와 선원 교육이 요구되는 분야인 점을 감안해 현대글로비스의 선대 운영 능력과 윌헬름센의 선박 관리 노하우를 결합한 형태로 전개되며 이를 통해 향후 가스 해상운송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게 양사의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도 본격화 된다.

양사는 해운시장에서도 조속히 수소 생태계를 조성키로 하고, 친환경 수소선박 운영과 수소 해상운송 사업 등을 단계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족한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점을 활용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유통을 하나의 통합망으로 관리하는 수소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물류 SCM에 접목시키는 계획을 검토‧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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