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형 뉴딜로 일자리 7만 5천개 창출한다
상태바
경북형 뉴딜로 일자리 7만 5천개 창출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0.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 종합계획’···총 35조 4천억원 투입
디지털·그린뉴딜·안전망 강화+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교통신문] [경북] 경북도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경북형 뉴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를 세 축으로 삼고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더하는 '3+1' 추진전략을 세웠다. 2025년까지 모두 164개 과제에 12조3900억원을 투입해 7만5,000개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비를 포함하면 투입 예산은 35조3956억원으로 늘어난다.

도는 디지털뉴딜 분야에 85개 과제를 설정해 4조2071억원을 투자한다. 5G 융합산업 클러스터, 인공지능 스마트 리빙케어산업 육성, 경북형 데이터댐 구축, 스마트 의료체계 구축 및 바이오 의약산업 육성, 중소기업 디지털사업 기반 조성, 경북형 스마트산단·스마트시티 조성, 경북형 비대면 교육훈련 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그린뉴딜에는 46개 과제에 7조3013억원을 투입한다. 지능형 에너지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차전지 기술개발, 전기·수소차 그린 모빌리티 기반산업 육성, 녹색 생태계 구축 관광자원화, 공공건축물 그린 재건축,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편다.

또 안전망 강화는 35개 과제에 8816억원을 투자한다. 경북형 희망일자리사업, 경북형 청년창업특구 조성, 포항벤처밸리 추진, 스마트 혁신벤처펀드 1000억원 조성, 소상공 온라인 희망마켓 운영, 스마트 인재 1만명 양성을 추진한다.

통합신공항과 사회기반시설 조성에는 23조56억원을 들인다. 신공항 건설에 9조2700억원, 연계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 13조7,35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2050년 1000만명의 공항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중장거리 노선 유치를 위해 길이 3200m 이상 활주로를 건설하고 철도 3개 노선, 고속도로 3개 노선도 건설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통합신공항 인근인 군위와 의성에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해 항공·물류·서비스 신산업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뉴딜 중 주요 프로젝트 상당수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거나 부처별 공모사업으로 준비해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