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해양관광단지 복합리조트 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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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해양관광단지 복합리조트 지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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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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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외국인 관광객 82만명, 고용 1만4000명 예상

[교통신문] [전남] 전남 여수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사진 조감도〉를 복합리조트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에게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현재 순수 민간투자금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에 있는 경도해양관광단지가 복합리조트로 지정받아 문화예술시설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추가 설치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리조트로 조성돼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호텔, 카지노, 쇼핑몰, 컨벤션, 전시시설, 공연장 등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비즈니스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자를 지정하는 관광진흥사업이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올해 6월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24년까지 여수 경도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뜬 바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시설인 경도 진입도로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 총사업비 1178억 원을 들여 총연장 1.52㎞, 폭 13.8m의 도로를 2024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할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도해양관광단지가 개장하면 여수지역에 매년 외국인 관광객 82만명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생산 유발 효과 2조2000억원, 고용 창출 1만4000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효과 발생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여수지역은 한국관광공사가 6월에 발표한 '국내 여행 재개 시, 첫 국내 여행 희망 방문지 조사' 결과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되는 등 잠재적인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또 해양문화와 예술, 관광자원과 먹거리 인프라와 공항·해상·KTX 등 광역교통망을 강점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거점지역이기도 하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남해안권 신성장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것은 현 정부가 지향하는 지역 균형발전 비전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수 경도가 아시아 최고의 섬 리조트로 도약해 지역경제 회복에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복합리조트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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