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소전기 시내버스 오는 11월까지 15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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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소전기 시내버스 오는 11월까지 15대 추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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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년까지 500대 도입 계획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소전기 시내버스 15대를 추가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환경부 주관 수소전기 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산에는 지난해 9월 6일 시내버스 77번 노선에 처음 수소전기 차량 1대가 투입된 이후 현재 5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수소전기 시내버스를 1년간 운행한 결과, 새로운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행 중인 수소전기 시내버스 5대는 1년 동안 지구 8바퀴인 32만5571㎞를 주행했다. 수소전기 차량은 내장된 수소탱크에 수소를 충전시켜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생성된 전기로 주행하므로 물 이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생성시키지 않고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해 배출한다.

또 수소전기 시내버스는 소음이 없고 수소와 산소 반응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로 냉·온방이 가능하여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충전 시간이 짧은 장점 등이 있어 일반 전기차보다 운전환경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 시내버스 100대를 운행할 예정이고, 2030년에는 시내버스 2511대의 20%인 500대를 수소전기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소는 신성장 동력이며 친환경 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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