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코로나19로 대표 축제 송이·연어 축제 모두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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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코로나19로 대표 축제 송이·연어 축제 모두 전면 취소
  • 천수진 marchella_su@gyotongn.com
  • 승인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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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의 축제 취소와 연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강원 양양군도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송이 축제와 연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축제위원회에서 이들 축제를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양양군은 송이 축제의 경우 판매 부스 설치 등 일부 행사 진행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송이 축제와 연어 축제는 매년 가을 양양지역 송이 산지와 남대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송이축제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연어축제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김우섭 양군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가을·겨울철 2차 대유행 가능성,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방역 관리 어려움, 참가자 안전관리 등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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