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교통신문] [광주]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이중재)는 이달 16일부터 사업용 자동차 고령 운전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전라권에서 이용 가능한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격유지검사란 화물·버스·택시와 같은 사업용 운전자가 65세 이상이 되면 받아야 하는 검사로, 연령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 인지적 기능변화를 확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 70세 이상은 1년을 주기로 받아야 하는 이 검사는, 전국 16개의 공단 검사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전라도·강원·충청 등의 경우 검사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고령인 이용자들이 검사장을 방문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공단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자격유지검사용 이동검사 버스〈사진〉를 이용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서비스 이동 버스는 이달 16일부터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순천, 목포지역을 운행하게 된다.
공단 담당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기기 소독, 발열 확인, 출입기록 관리 등 중앙재난본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 도입으로 농촌 지역 등의 고령 수검자가 한결 편리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