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물류 코로나19 등에 업고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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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물류 코로나19 등에 업고 승승장구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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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글로벌포워딩, 3개 대륙 연결하는 전세기 운항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헬스케어 물류 서비스 수요와 투자가치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됐다.

DHL과 분석 파트너사인 맥킨지(McKinsey & Company)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급망 체계에 걸쳐 팔레트 선적 최대 20만회, 냉동박스 1500만회 운송, 1만5000회의 항송운송이 수반돼야 하기에 백신과 의료용품 물류시장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경우 올 상반기 헬스케어 제품 수출이 전년대비 26.7% 늘었는데, 특히 제약품 수출은 52.5% 증가하는가 하면, 중국 역시 최근 5개월간 의료기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28.5% 늘어나는 등 생명과학 관련 물류 수요의 상승세는 분석 결과를 방증한다.

이러한 이유로 DHL은 대응전략을 수립, 구체적 이행과제에 착수했다.

DHL글로벌포워딩은 3개 대륙을 연결하는 전세기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중국-네덜란드-미국-한국’을 기종점으로 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성장가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헬스케어 분야의 냉장물류 수요에 중점을 두고 배치‧가동된다.

회사는 중국 충칭을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시카고, 한국 인천을 거쳐 회항하는 노선을 편성하고, 자체 전세기팀인 ‘StarBroker’가 관리하는 항공화물을 주 2회 운항하기로 했다.

토마스 맥(Thomas Mack) DHL글로벌포워딩 글로벌 항공화물부문장은 “일부 민간 항공사가 운항을 재개했지만 항공화물 시장 상황은 여전히 변동성은 상당하다”면서 “특히 벨리(belly, 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 용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인 점을 감안해 신뢰성 있는 항공화물 용량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취지 아래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추진 배경을 제시했다.

헬스케어 물류 전망 보고서의 관련 전문은 DHL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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