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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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퀸 제누비아호'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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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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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목포∼제주, 1일 1회 왕복 운항

[교통신문] [전남] 목포∼제주항로에 투입될 예정인 '퀸 제누비아호'가 목포항에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취항을 앞두고 21일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4호 지원선박인 '퀸 제누비아호' 공개행사가 개최돼 그 모습이 공개됐다〈사진〉.

이번에 공개된 '퀸 제누비아호'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네 번째 성과물이다. '퀸 제누비아'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현대화펀드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된 씨월드고속훼리 최초의 신조선으로 국내 최대·최고·호화 크루즈형 카페리선이다.

길이 170m, 너비 26m, 높이 20m, 톤수 2만7391t 규모로 1284명의 여객과 480여대의 차량(승용차 기준)을 싣고 최고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선박복원성 등에서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시키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이 보호되는 고급스러운 객실과 더불어 메인로비 현측에 대형 아트리움, 아고라 분수대, 오픈 테라스를 비롯한 국내 유일의 해상영화관, 펫 플레이룸, 사회적 교통약자를 배려한 선내 이동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이 구비됐다.

'퀸 제누비아호'는 오는 29일 목포항에서 첫 출항을 시작해 목포∼제주 항로를 매일 한 차례씩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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