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 시범 설치
[교통신문] 서울시는 미래형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Smart Shelter) 디자인으로 한옥의 곡선과 처마 라인을 현대화한 '한국의 미(美)'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 미'는 시민투표에서 3가지 디자인 시안 중 가장 많은 47.3%를 얻어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스마트쉘터를 설치할 때 중앙분리대 가드레일 대신 녹지 축을 조성해 도심 정원 분위기를 입힐 계획이다.
시는 다음 달 말부터 숭례문·왕십리광장·구파발역·독립문공원·홍대입구역 등 버스정류소 10곳에 '한국의 미' 디자인을 도입한 스마트쉘터를 시범 설치하고 내년부터 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
스마트쉘터는 무료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무선충전기, 공기청정기 등 시민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소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자동정차시스템과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버스가 지정된 위치에 정확히 정차하고 승객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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