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재 비켜간 쿠팡 입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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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비켜간 쿠팡 입점사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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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채널 소상공인 매출 1조4000억원 증가
“화주-소비자-지역사회-일자리 창출 선순환 실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쿠팡에 입점한 이커머스 기반의 소상공인에 매출이 전년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품에 로켓배송 물류 서비스를 적용하는가 하면, 소상공인 상생 차원에서 추진된 판촉 지원 사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이 공개한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매출은 약 4조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000억원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많은 소상공인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 기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 급성장했다.

쿠팡의 물류·IT 시설 인프라와 로켓배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입점한 소상공인의 매출을 보면, 서울 이외 지역에서 발생한 거래 비중은 79.2%로 집계됐다.

품질은 우수하나 지역적 제약과 상품판촉 및 물류 서비스의 한계로 인해 제한돼 있던 영업망은 쿠팡의 채널을 통해 극복했고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실례로 코로나19 확산에도 강원도 횡성군의 경우, 올 상반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국 대비 2.6배 증가하는가 하면, 경상남도 창녕군은 2분기 기준 이전연도 동기 대비 6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점사 지원 대책으로 운영 중인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와 판매 검색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상품보장과 배송, 고객응대 시스템, 로켓배송 등의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의 지자체와의 파트너십도 강화된다.

이는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세(-8%)를 기록한 반면, 지자체와 쿠팡이 지원하는 소상공인의 매출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쿠팡에 따르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쿠팡에 입점한 지역 소상공인의 올 상반기 매출성장률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지난 25일 쿠팡은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부터 전국 9개 지자체와 함께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 ‘대한민국 동행세일’ 등을 통해 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2천여 지역 판매자를 지원했으며, 해당 사업을 실시한 결과 직매입 직배송의 쿠팡의 시스템이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란 선순환 실현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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