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지원 택배, 지역상생 공로 인정 받은 '한진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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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지원 택배, 지역상생 공로 인정 받은 '한진택배'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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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 우수 농산물 발굴 및 브랜드화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CSV 활동 지속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농협물류와 함께 농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택배 서비스를 가동하고,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 지역 특산물의 판로개척과 풍수해 복구 지원을 지속 추진 중인 한진이 지역사회와의 상생 경영한데 따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25일 한진은,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한 함안수박 브랜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대한 노고와 성과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인 가구 및 수입산 대체과일 증가에 따라 크기가 크고 보관이 불편한 수박의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농가 대상으로 판매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수박 CSV 활동을 개시했는데, 구체적으로 ‘#식탁위수박’, ‘#함안수박’을 키워드로 ‘함안수박 레시피 공모전’ 등 다양한 SNS 활동을 통해 단순한 과일이 아닌 식재료로서의 소비자 인식 변화 및 새로운 수박 소비 Scene을 창출해 함안수박에 대한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수박 판매 증대를 위한 최근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발맞춰 카카오 쇼핑하기, 선물하기 입점, NS홈쇼핑 라이브 판매 등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산지직송(D2C) 형태의 유통구조로 변화를 도모하고,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입점을 통해 함안수박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부각함으로써 농가민의 실질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는 게 한진의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5월 QR코드를 통해 산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택배로 직접 전달해주는 ‘함안수박 기프트카드’상품을 런칭했다.

이는 기존 과일 구매의 불편함을 해소한 새로운 유통구조로 평가받고 있으며, 추후 ‘농산물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소비자와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진 관계자는 “친환경 스타트업 업체인 ‘날개박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박의 형태에 맞게 함안수박 전용 택배박스 개발과 스토리북을 제작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국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CSV 활동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7월부터 농업인 대상 농산물 택배 편의를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농협택배’를 가동, 우수 농산물 유통 및 물류비 절감과 함께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한국농식품유통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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