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기화물차’ 보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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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기화물차’ 보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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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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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48대 보급 목표 123억원 지원
미세먼지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 기여

[교통신문] [전남] 전라남도는 올해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448대(국비 123억 원 지원)를 보급해 대기환경 개선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총 4771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3만대, 충전기 6500대를 도민들에게 보급키로 하고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전기승용차 1676대(281억원), 전기화물차 448대(123억 원), 전기이륜차 1042대(25억원) 등 총 3200여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추진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기화물차〈사진〉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산차량이 출시되면서 올해부터 보급실적이 크게 증가한 추세다.

또한 시장수요 확대에 맞춰 지난 5월 포터Ⅱ, 6월에는 봉고Ⅲ, 탑차 형식 등 다양한 전기화물차 신규 차종도 추가 보급되고 있다.

전기화물차 구입 시 국고보조금 1800만원, 시군비 600~800만원이 지원되며, 도비는 시군비의 20%를 보조한다. 이에 따라 차량구매자들은 2520만 원에서 276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급 대상지역은 여수, 순천, 광양 등 18개 시군으로,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환경관리부서 또는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 사업들이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만657대를 조기폐차했으며, 올해는 9879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기차 1km를 주행할 경우 내연기관차 대비 CO2 96.8g(51%)을 감축할 수 있으며, 1년 1만 6000km 운행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55t이나 된다. 오는 2023년까지 전남도가 계획 중인 전기자동차 3만대 보급을 마치면 앞으로 연간 4만6500t의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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