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자금 재조달···129억원 절감 기대
상태바
부산김해경전철 자금 재조달···129억원 절감 기대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20.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시는 부산김해경전철 민자사업 자금 재조달로 향후 21년간 약 129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17년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방식을 비용보전방식(MCC)으로 전환해 약 3040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둔 데 이어 달성한 잇따른 성과다.

시는 금융시장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가 확대되면서 자산유동화증권 1508억원을 발행했다.

금리는 기존 3.15%보다 0.85% 낮은 2.3%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발행했다.

타인자본 조달조건변경(금리 인하)을 포함한 자금 재조달 전체 가중평균금리는 변경 전 3.18%에서 0.34% 낮아진 2.84% 수준이 됐다.

이를 통해 변동금리 부분 757억원과 고정금리 부분 751억원을 차환해 원금에 대한 금리를 낮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더 낮은 금리로 부산김해경전철을 운영해 그만큼 이자 부담을 줄이게 된 것이다.

이자 부담 경감액을 부산김해경전철 운영 기간인 21년(2041년)으로 환산하면 약 129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