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단 국감 자료···양화·반포 뒤이어
[교통신문] 최근 5년간 전국 교량 중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은 부산 광안대교〈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6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부산 광안대교에서 총 94건의 교통사고(2명 사망·178명 부상)가 발생했다. 전국 교량 중 사고 건수 1위다.
이 기간 부산에서 발생한 교량 사고는 총 400건(6명 사망·456명 부상)으로 약 4건 중 1건이 광안대교에서 발생한 셈이다.
사고 건수 2∼10위는 모두 서울 교량이 차지했다. 2위는 양화대교로 64건(부상 160명)이며, 이어 반포대교 63건(사망 1명·부상 150명), 한남대교 60건(부상 110명), 성수대교 58건(부상 119명) 등이 뒤따랐다.
이 기간 서울 교량에서는 총 1636건(20명 사망·2899명 부상)의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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