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기지 내 물류센터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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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차량기지 내 물류센터 조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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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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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기지 이전하고 다른 용도 개발 바람직”

[교통신문]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국토교통부의 신정차량기지 내 공유형 물류센터 조성 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달 24일 열린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서울 도시철도 차량기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유형 물류센터 10개소 조성 계획 등을 담은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지축 기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신정·도봉·모란·천왕·수서·방화·신내·고덕·군자에 택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류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는 지난 6일 보도자료에서 “구는 오랜 기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이고, 서울시는 이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 중”이라며 “신정차량기지 이전 후에는 문화상업 복합시설로 부지를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신정3동에 조성하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와 중복투자 문제가 있다”며 “서부트럭터미널이 약 52만㎡ 규모로 조성돼 향후 서울 서남권 물류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정차량기지 내 4000㎡ 물류센터는 규모 면에서 의미를 찾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국토부는 신정차량기지 공유형 물류센터 개발과 관련해 서울시와 양천구가 함께 하는 협의 구도 속에서 원점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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