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마스크 생활화 홍보물 부착 운행
[교통신문] [충남] 충남 천안시가 지난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스크 쓴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체 시내버스 407대 중 주요 노선 운행 45대에 마스크 홍보물을 부착해 한시적으로 운행한다.
마스크 형상 홍보물은 시내버스 전면에 부착, 마치 버스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제안하고, 선문대 장훈종(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재능기부로 마스크 모양의 홍보물을 디자인했다.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역수단”이라며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홍보하고자 이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11월 13일부터는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착용 대상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차등해 적용되지만, 불특정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대중교통,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요양시설 등에선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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