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종사자 18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지급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복지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박복규)은 지난 13일 중증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약 3억6000만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비 지원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택시회사에서 연속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택시종사자들 가운데 중증질환(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등)으로 판정받아 수술하고 3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택시종사자를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9월 16일 이사회에서 이를 의결했다.
재단은 총 313명의 신청자를 접수받아 전문의료기관의 자문과 내부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모두 180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 이번에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이 사업은 재단에서 실시한 ‘정밀건강검진사업’ 결과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질환자가 다수 발생해 과중한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택시종사자의 지원을 위한 것이다.
박복규 이사장은 “이번 치료비 지원사업이 중증질환으로 과도한 치료비 부담 놓인 택시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복지혜택과 처우 개선을 위해 내년도에도 중증질환치료비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