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객 거점은 ‘해운대와 남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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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객 거점은 ‘해운대와 남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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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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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1위 태종대…기장 해녀촌 새 관광지 도약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 [부산]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주로 해운대와 남포동을 거점으로 인근 관광지를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부산을 찾은 관광객의 내비게이션 T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이용자는 총 48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만6000명에 비해 20% 증가했다.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 1위는 태종대였다. 2위는 송도해상케이블카, 3위는 기장 해녀촌이었다. 기장 해녀촌과 아홉산 숲, 송도 용궁구름다리 등은 이번에 새롭게 10위권 관광지에 진입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가장 많은 검색 증가율을 보인 관광지 유형은 전망대, 산림욕장, 캠핑장 순〈사진〉이었다.

화명오토캠핑장, 을숙도생태공원, 168계단 등의 검색 증가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입·유출 비율이 높은 상위 15개 지역을 도출해 지역별 관광객 이동패턴을 분석한 결과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 관광객이 몰리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해운대는 외부 관광객 유입과 유출이 가장 많았는데 숙박 분야 검색 순위 30위 중에서 해운대 지역 숙소의 비중이 73%에 달했다. 이어 공항, 시외버스터미널 등과 가까운 남포동과 서면을 관광객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지역을 중심으로 출·도착지 상위 지역은 쇼핑 시설이 몰려 있는 센텀시티와 동부산관광단지, 광안리 순이었다. 남포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출·도착지 상위 지역은 송도와 영도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관광객이 숙소를 중심으로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비대면 관광지를 찾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해 해당 권역에 머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만들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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