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재활병원, 코로나19에도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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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재활병원, 코로나19에도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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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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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위탁운영 1년 새 입원환자 4.8% 늘어

[교통신문]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교통재활병원〈사진〉이 위탁운영 1년 만에 진료과목 추가 개설·병상 확대 노력에 힘입어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등 운영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입원환자가 6만5215명으로 전년 동기(6만2222명)보다 4.8%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탁운영 1년간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등을 더한 전체 환자는 10만1774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가량 줄었다.

이 병원은 자동차사고 환자의 재활을 돕기 위해 2014년 10월 설립된 국토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올해 2월 복지부가 인증한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진료과목을 추가 개설하고 병상을 201개에서 229개로 늘리는 등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병상가동률도 위탁 초기인 지난해 10월 75%에서 지난달 89%로 높아졌다.

아울러 질환별 재활센터 및 수중·로봇·운전 재활, 무중력 트레드밀 등 일반 재활병원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한 재활 치료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재활연구에 대한 5개년(2020∼2024) 중장기로드맵’을 수립해 국립교통재활연구소를 통해 각종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 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질의 재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1년이었다”며 “국내 최고의 교통사고 재활전문병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수행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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