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 계속되는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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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 계속되는 마이너스 성장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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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출입 물동량 14.6%↓

코로나19 대내외 교역량 감소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국내 항만을 거쳐 반출입 되는 거래 물량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내외적 교역량이 줄어든 게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3분기(7~9월) 항만 실적에 따르면,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된 항만 물동량은, 4억1222만t으로 기록된 이전연도 같은 기간 대비 12.8% 감소한 3억5952만t으로 집계됐으며, 수출입 물동량은 3억879만t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 줄었다.

교역량 증감세의 지표인 컨테이너 실적을 보면, 같은 기간 전국 항만에서 705만TEU가 처리됐으며,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0.9%,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6.7%로 기록됐다.

컨테이너 화물 중량 기준으로 처리량은 1만2243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감소했다.

벌크화물 등 비(非)컨테이너 역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2억6409t으로 기록된 이전연도 대비 10.2% 감소했다.

거래 실적은 줄어 2억3709t으로 집계됐는데, 품목별로는 유연탄(-15.1%), 자동차(-12.0%), 광석(-10.6%), 유류(-10.2%) 순으로 선적양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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