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HG, 중고차 시세 증감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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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HG, 중고차 시세 증감률 1위”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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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 ‘내차팔기’ 대표시세 공개
전반적으로 보합세…SUV·RV 수요↑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비수기로 진입한 가운데 해가 바뀌면 연식이 변경돼 구매를 미루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AJ셀카(대표 안진수)가 상위 20개 모델의 한 달간 판매 추이를 분석해 10월 ‘내차팔기’ 대표 시세를 공개한 결과, 중고차 시세 하락폭은 1%에 그치며 보합세를 보였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가을 나들이 시즌을 연중 내내 인기를 유지했던 SUV와 RV의 강세다. ‘올 뉴 투싼’은 5%, ‘올 뉴 쏘렌토’는 3%가 상승했으며 ‘올 뉴 카니발’은 전월 시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링 차종은 연이은 신차 출시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스테디셀러 세단으로 꼽히는 그랜저의 경우 ‘그랜저HG’가 6% 오르며 시세 증감률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HG’는 ‘그랜저IG’보다 이전 모델이지만 준대형 세단의 안락함과 승차감과 함께 가격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대적으로 ‘그랜저IG’는 4% 하락했다.

상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도 3% 오르며 선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이 길어지면서 상용차를 찾는 소상공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찬영 AJ셀카 O2O 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시세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차량을 판매하려는 고객들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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